[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삼성그룹이 이건희 회장과 점심을 먹을 10명의 임직원을 공개모집하고 있어 화제다.
2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회장 취임 25주년 특별 이벤트로 임직원 10명을 선발해 점심을 같이 할 계획이다.
| 이건희 삼성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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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이 각 계열사 대표이사나 지역전문가, 여성임직원 등과 오찬을 해왔지만, 공모를 통해 오찬 대상 직원을 선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내달 13일까지 희망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함께 식사하고 싶은 이유를 A4 1장 내외의 양식에 맞춰 제출하면 된다.
이날 삼성 인트라넷인 ‘싱글’에 이건희 회장과의 오찬 공지가 올라오자 순식간에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취임 25주년 특별 이벤트로 이 회장과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오찬 이벤트를 제안했고, 이 회장도 흔쾌히 수락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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