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LG디스플레이(034220)의 FPR 방식을 채택한 TV 세트 업체는 LG전자와 중국 업체들뿐이었다. 일본 TV 업체가 FPR을 적용한 3D TV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사장은 "중국에서는 이미 70% 이상의 업체가 FPR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FPR이 3D에서 대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80만대의 3D TV를 판매해 소니를 제치고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LG전자는 4분기에 100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소니와의 격차는 더 벌어질 전망이다.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3D TV 판매량은 167만대 규모다. 권 사장은 "3D TV 시장에서 연간 점유율 25~27% 차지하면 3D TV 1위가 가능할 것"이라며 "3D TV에서 1등을 하면 스마트TV에서도 1등을 할 거라 생각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노 전무는 "지난해는 전체 TV 시장에서 10% 성장했고, 액정표시장치(LCD) TV만 2500만~2600만대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올해는 LCD TV 판매를 수량 기준으로 15~20% 늘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OLED 방식이 경쟁사보다 우위에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관련 기사 ☞OLED도 한판 붙자‥LGD 대표, 삼성에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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