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컸기에 실망이 더 큰지도 모르겠습니다. KIA는 한국인 첫 메이저리그 타자 최희섭을 영입하며 희망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부실한 공격력 보강은 물론 서튼을 퇴출시키고 특급 불펜 로드리게스를 영입,마운드까지 강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이번주야 말로 반격의 계기라고 여겼습니다. 나름대로 전력을 추스린만큼 반격의 기점으로 삼겠다며 의욕이 컸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반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팀 성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7위 현대에 내리 패하며 승차만 벌어졌습니다.
최희섭의 부상이 가장 아픕니다. 한국 데뷔 2번째 경기서 주루 중 수비수와 부딪혀 넘어진 탓에 늑골 뼈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골절이 아니기에 복귀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최소 2주 후에나 가능한 이야깁니다.
KIA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요. 최희섭이 돌아와 불방망이를 휘두르더라도 지금보다 더 처져서는 이미 너무 늦어버린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빅초이'만 바라보더니...
한인최초 ML타자
최희섭이 복귀하매
호랑이들 미소가득
기대감이 충만했네
뚜껑열고 맞아보니
팀성적은 곤두박질
빅초이는 부상당해
그나마도 볼수없네
떠난버스 미련접고
새돌파구 찾아보길
원망하고 남탓할때
경쟁자들 달아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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