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북 포항 석유·가스전 매장량을 분석한 미국 휴스턴의 지질 탐사 전문 컨설팅 기업 ‘액트지오(Act-Geo)’사가 방한하면서 강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동해 석유·가스전 매장 테마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추를 하게 되면 강관 관련주가 가장 먼저 부각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6분 현재
넥스틸(092790)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다.
동양철관(008970)도 23.66%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휴스틸(005010)도 19.17% 상승 중이다. 이밖에
하이스틸(071090) 10.04%,
TCC스틸(002710) 9.42%,
포스코스틸리온(058430) 6.24% 등 이름에 ‘철’이 들어가면 대부분 수급이 유입되는 모습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당시 석유,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박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아브레우 박사는 “한국에 아주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이와 관련해 더 나은, 더 명확한 답을 하기 위해 왔다”고 방한 목적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