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핵심 관계자인 중소기업 대표를 조사할 방침이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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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는 30일 서울구치소에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대표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30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청 반부패공공수사대의 김성진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서울구치소에서 수사접견 형태로 이뤄질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지난 20일로 예정됐다가 김 대표의 요청으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브 방송에서 이 대표가 김 대표로부터 성 접대와 접대비 등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았다며 이 대표 등을 고발했다. 김 대표는 이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한편 이 대표는 성 상납 및 증거 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 다음 달 7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의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