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쇄빙LNG운반선의 내구성(강성)을 평가하는 충격 시험(Impact test)을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10월 초부터 약 3주간에 거쳐 진행된 시험은 쇄빙 LNG운반선 실물과 동일한 구조 및 크기(Full scale)의 블록을 제작한 뒤, 강한 충격을 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확한 시험 및 평가를 위해 실물과 동일한 크기의 모형을 제작한 조선업의 첫 사례다.
두께 2m를 넘는 얼음이 선박에 가하는 충격을 구현한 각각 1 톤, 7 톤 무게의 강철 추를 다양한 높이(1톤 : 5~7m, 7톤 : 1~2m)에서 떨어뜨린 결과, 용접 부위에서 균열이 발생하지 않아 선박 내구성이 입증됐다.
시험 결과에 대해 러시아 측 관계자는 “시험 방식이 실제 선박이 얼음에 충격을 받는 현상을 잘 구현했고, 내구성 또한 입증됐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총 15척의 쇄빙 LNG운반선을 수주했다.
얼음을 깨는 세계 최초의 LNG운반선이자 북극해를 운항하는 가장 큰 상선인 해당 선박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시험 결과를 향후의 상세한 연구 활동 및 쇄빙 선박의 설계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해, 극지용 선박 기술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 관련기사 ◀
☞ 4년후 대우조선·성동조선 되살아날까
☞ 대우조선 복병 만난 '마곡' 진땀…"투자자 피해 우려"
☞ [좀비기업과의 전쟁]제2 대우조선 미리 걸러낸다..상시기업구조조정 시스템 도입
☞ 시중銀, 대우조선해양에 줄였던 한도성여신 복구키로
☞ 대우조선, LNG선 기술력 과시 주력
☞ [특징주]대우조선해양, 약세 전환…"인수설 사실 무근"
☞ [표]대우조선해양 등 코스피 자사주 신청내역(4일)
☞ 미래에셋, 대우조선 본사 사옥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 [오늘의 M&A 공시]SK, 대우조선해양 인수추진설 ‘사실무근’
☞ 난데없는 매각설에 널뛴 대우조선·SK…"경영정상화가 우선"
☞ SK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 사실 무근"
☞ [특징주]SK, 낙폭 축소…"대우조선해양 인수 사실무근"
☞ 대우조선해양건설 충무로 ‘엘크루’ 6000만원, 분양시장 최고 히트작
☞ 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매각설 조회공시 요구받아
☞ SK,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설 조회공시 요구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