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환 사장 등 포스코ICT 임원진, 자사주 매입 '책임경영'

  • 등록 2015-08-20 오전 11:56:23

    수정 2015-08-20 오후 1:57:42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포스코ICT(022100) 최두환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전체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 주식을 매입하는 책임경영에 나서고 있다.

최 사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부터 회사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현재 4만3180주를 보유하고 있다. 임원들도 최근 자사주 2만1161주를 매입해 누적 12만3360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회사측은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현재 추진중인 전략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현재 전체적인 사업구조에 대한 조정을 끝내고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등 전략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 제철소에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이를 레퍼런스로 조강 생산량 기준 세계 3위 규모의 중국 허베이강철그룹을 비롯한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현지 제철소와 발전소를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을 처리하는 전기 집진기 수출도 확대하고 있다.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적용한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포스코ICT는 지난달 제주 추자도에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연계하는 에너지 자립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어 최근에는 한전의 주파수 조정(FR)용 ESS 공급사업에서 기술 평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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