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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슈미트갈 매니저는 “이 사안과 관련해 본사와 긴밀한 논의 중에 있다”며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콜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었다. 안드레 슈미트갈 매니저는 “우린 안전 문제에 대해서만 리콜을 결정한다”며 “이번은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 아니라 리콜은 어렵다”고 말했다.
일부 제품의 판매 가격이 다른 국가들보다 최고 1.6배 비싸게 책정된 사실에 대해서는 물류비용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앤드류 존슨 매니저는 “제품 생산지와 유통 경로, 통화, 관세, 부가세, 제품 수량, 매장 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며 “현재 이케아 매장은 미국 38곳, 중국 16곳, 일본 8곳 등이지만 한국은 광명점 한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국에 들여오는 물류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어 이에 대한 비용이 가격에 반영될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
하지만 한국에서 인기 있는 제품은 저가에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케아 PS TV 캐비넷을 예로 들었다. 이 제품의 경우 한국 5만 9200원, 일본 9만 7200원, 중국 12만원, 미국 10만 9000원 등으로 책정됐다. 어린이 제품인 몰락이젤의 경우 한국 1만 9900원, 일본 2만 9900원, 중국 2만 5700원. 미국 1만 6500원 등이다.
안드레 슈미트갈 리테일 매니저도 “이케아 근간이 보다 낮은 가격”이라며 “앞으로 한국에 맞는 솔루션과 적합한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케아 광명점은 오는 12월 18일 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