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귀성정체 돌입‥서울~부산 6시간50분

  • 등록 2013-09-17 오후 7:16:14

    수정 2013-09-17 오후 7:16:14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추석을 맞아 3500여만명의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17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33만여 대, 들어온 차량은 26만여 대로 집계됐다. 이날 43만여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요금소에서 도착지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6시간5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대구 6시간 ▲서울~강릉 4시간10분 ▲서울~목포 7시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3.16㎞ 구간,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09㎞ 구간,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4.06㎞ 구간, 목천나들목~천안휴게소 6.9㎞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6.91㎞ 구간,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35㎞ 구간, 서평택나들목~행담도 휴게소 10.09㎞ 구간 등에서도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부곡나들목~북수원나들목 3.12㎞ 구간, 덕평나들목~호법분기점 6.86㎞ 구간,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6.96㎞ 구간 등에서도 답답한 교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마장분기점~호법분기점 1.83㎞ 구간, 진천나들목~증평나들목 11.13㎞ 구간, 오창휴게소~오창나들목 5.11㎞ 구간 역시 교통흐름이 많이 둔화한 모습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자정께까지 지·정체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 오전 1~4시 교통량이 다소 줄다가 이른 새벽부터 다시 정체 현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8일에는 모두 41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내일 정오께 지·정체 현상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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