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이 구상중인 슈퍼 앱스토어 논의에 국내 이통사들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이통사들이 운영중인 앱스토어가 아닌 통합 앱스토어에 킬러(killer) 콘텐츠를 얼마나 제공하지 의문이어서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SK텔레콤(017670)·KT(030200)·LG텔레콤(032640) 등 이동통신3사가 통합 앱스토어 구축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상용서비스는 내년 하반기부터 제공된다.
통합 앱스토어는 휴대폰 및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되고, 이통3사가 각자 하던 콘텐츠 등록·인증·검수 등의 창구도 단일화된다.
통합 앱스터어 운영은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에서 담당한다. 개발자는 통합 앱스토어용 콘텐츠를 개발해 MOIBA를 통해 등록하게 되며, 수익배분 비율은 추후 논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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