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상승 전환하면서 2년물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보인다. 중국 인민은행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BOJ도 금리 동결이 전망된다. 다만 가이던스 식의 가즈오 총재 발언이 매파적일 공산이 있는 만큼 오후 장도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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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하락한 3.48%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1bp 하락 중이다.
한동안 미국 주요 지표가 부재한 만큼 현 레인지서 등락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외국계은행 채권 딜러는 “10월 첫째주 나오는 미국 고용보고서 전까진 딱히 재료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2주 정도는 좁은 레인지서 등락하며 횡보나 보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히려 오후 시장이 주시하는 이벤트인 일본쪽 재료는 그나마 예상치에 부합했다. 일본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대비 2.8% 상승, 예상치와 같았다. 다만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만큼 여전히 매파적 스탠스에 대한 경계도 유효한 모습이다.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1분 기준 2.840%로 전거래일 대비 0.5bp 상승 중이다.
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6.3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8틱 내린 117.3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4틱 내린 142.02을 기록 중이나 6계약 체결에 그쳤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739계약, 은행 440계약 순매도를, 금투 815계약, 연기금 882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2639계약, 연기금 384계약 순매도를, 금투 3225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한편 이날 장 중 낮 12시에는 일본은행 기준금리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