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BDO성현회계법인은 지난 10일 이수시스템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데이터관리 플랫폼 공동 사업을 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 윤길배(왼쪽) 성현회계법인 대표와 손원동 이수시스템 대표가 지난 10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성현회계법인) |
|
이번 협약을 통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양사가 협력해 개발한 ESG able을 토대로 이수시스템의 IT 솔루션에 성현의 ESG 컨설팅을 접목한 패키지 서비스를 선보이고, ESG 시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니즈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ESG able은 데이터 수집부터 관리, 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ESG 관련 활동을 지원하는 IT 서비스로, 기업 내 시스템과 연동하는 데이터 수집 자동화 기능으로 실무진의 업무부담을 덜고 지표별 통계자료를 통한 경영지원 역할까지 지원해 플랫폼 내에서 ESG 데이터를 모두 관리할 수 있다.
이수시스템은 이수그룹의 IT 계열사로, IT 컨설팅과 시스템 통합, IT 아웃소싱 및 솔루션 개발 사업을 주력으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IT 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며, 올해 ESG 데이터관리 플랫폼인 ‘ESG able’을 출시하며 ESG IT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고경영 BDO성현회계법인 ESG 센터장은 “기업이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선 데이터관리를 위한 IT 솔루션 도입이 필수임에도 아직 많은 기업이 수동으로 데이터를 통합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개시하는 서비스로 데이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효율적으로 IT 솔루션을 도입하고 ESG 경영 정착에 성공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