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찾아가는 어린이 금융스쿨' 내년 전국 확대

취약계층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 등록 2023-11-27 오후 12:00:00

    수정 2023-11-27 오후 12:00:00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보드게임을 하면서 금융회사 종류들이 금세 익숙해졌어요.”

금융감독원은 내년부터 찾아가는 금융감독원(FSS) 어린이 금융스쿨을 정식 프로그램으로 도입, 전국으로 확대 실시해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금융교육 기회 확대에 힘쓰겠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FSS 어린이 금융스쿨은 지난 9월부터 4개 시설의 어린이 64명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가정 내에서 기본적인 금융·경제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의 경우 금융범죄 노출 방지와 올바른 금전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금융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FSS 어린이 금융스쿨은 부모님이 신청하고 부모님과 함께 체험과제를 수행하는 부모참여형 수업이므로 부모님이 신청해주지 못하거나 함께 참여하기 어려워 부담을 느낀 어린이들에게 보다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취약계층 맞춤형 수업을 개발할 필요성이 커졌다.

금감원이 양육시설을 방문해 6회에 걸쳐 17개 주제를 밀착형 대면수업으로 교육하고 금감원 직원이 부모를 대신해 복습(e-learning)과 과제를 직접 확인하여 피드백을 주고 있다.

학습 의욕 고취와 선생님과의 친밀도 향상을 위해 레크리에이션을 가미한 입교식을 실시하며, 초등 생활금융 표준교재를 대단원으로 묶어 5차시 수업 진행한다. 매 차시는 2교시로 구성되며, 1교시는 금감원 표준강의안을 활용해 강의하고 2교시는 각 단원별 연관 보드게임을 진행하여 놀이를 통해 학습 내용을 재미있게 익히는 방식이다.

금감원는 내년 전국 확대를 앞두고 금융교육 강사 양성과 초등 금융교육 교재, 금융 직업 카드게임, 및 용돈기입장 등 교재·교구를 모든 참여 학생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또 수업시간 외에도 추가적인 ‘스스로 학습’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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