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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은 이들이 한우나 안경 구매 등을 포기하고 이웃의 생계 지원을 지지할 수 있을지는 우리가 얼마나 공동체로서 서로 연대하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 격차가 코로나 국면에서 분명해졌다. 생계나 실업에 대한 근심 없이 ‘우리 회사는 이번 주 재택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은 자신들이 지금 상대적으로 평안한 위치에 있는지 이미 알고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지금과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는 반복된 상호작용의 고리가 단절돼 있는 만큼 개인에게 현금을 뿌려 경기를 부양한다는 것은 난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부양은 국민들에게 ‘이제 나가서 활발히 활동하시고 필요한 것도 많이 사시면 좋겠습니다라고 권장할 수 있을 때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부디 정치인들이 우리 안의 좋은 점을, 바르고 따뜻한 면을 끌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