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친환경 ‘파력발전’ 기술 보유 소셜벤처에 25억원 투자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파력발전' 주목
인진, 글로벌 최고 수준 On-shore 기술 보유
  • 등록 2020-01-21 오전 11:00:00

    수정 2020-01-21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21일 SK이노베이션은 연안 파력발전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 중인 소셜벤처 ㈜인진에 25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작년 6월 SK본사에서 열린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 협약식’ 기념사진. 앞 줄 오른쪽에서 네번째가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오른쪽 첫번째가 SK이노베이션 정인보 SV추진단장,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인진 성용준 대표.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이번 투자는 그린밸런스 추진 및 DBL(Double Bottom Line; 경영활동에서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 실천 의지에서 비롯됐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사업뿐 아니라 다른 영역의 소셜벤처 지원을 통해 추가적으로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력발전은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풍력에 이은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인진은 파력발전기술 중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 쇼어(On-shore) 방식의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글로벌 파력발전업체 300여개사 중 약 1%만이 달성한 상용화 근접 단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온 쇼어 방식은 기존 원해(Off-shore)에 설치하는 방식과 달리 연안 설치로 해저 송전이 불필요해 비용 측면에서 매우 경제적인 기술이다.

인진은 이러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인도네시아·캐나다·프랑스 등 글로벌 무대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투자로 충분한 자금력을 확보하게 된 인진은 현재 추진 중인 여러 글로벌 프로젝트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SK이노베이션 정인보 SV추진단장은 “인진과의 SV2 임팩트 파트너링은 대기업의 단순 투자가 아닌 프로보노 및 상호 비즈니스 협력을 통한 대기업-소셜벤처 간 대표 동반 성장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며 “인진이 SK이노베이션 직접 투자에 기반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파력발전기술을 조기 상용화해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해 나가기 바란다”고 밝혔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 모델’은 소셜벤처(Social Venture)와 임팩트 있는 협업을 통해 사회적가치(Social Value)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개발한 사회적가치 창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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