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채용규모 검토 중..15% 축소 전혀 아니다"

정현호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팀장 언급
  • 등록 2016-03-09 오전 11:37:35

    수정 2016-03-09 오전 11:41:29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올해 삼성그룹의 채용 규모는 아직 검토 중이며, 지난해보다 15% 축소될 것이란 전망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현호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이 9일 밝혔다.

정 팀장은 이날 오전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채용 규모 15% 축소하는 것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그건 전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삼성그룹은 오는 14일부터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지만 아직까지 채용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사업 재편 및 조직 축소, 인력 구조조정 등에 나서면서 올해 채용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한 1만4000여명 수준이거나 혹은 소폭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왔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으나 계열사 매각에 따른 영향이 소폭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은 코닝과 종합화학, SDI 케미칼 사업부문, 테크윈, 탈레스 등을 매각했다.

삼성그룹 원서접수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22일부터 29일까지 직무적합성 평가, 4월17일에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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