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출하는 초도 물량은 한국산 등심 600kg(약 5만불 규모)로 12월 중 선적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번 첫 수출을 발판으로 삼아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해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의 한우를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이번 사업의 주 계약자로서 육가공 전문 업체인 태우그린푸드부터 가공한 한우를 공급받아 홍콩 엘리트사에 수출한다. 농협은 품질관리를 비롯한 안정적인 생우 물량확보를 담당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3년부터 홍콩 주요 육가공 유통업체들과 한우 수출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수출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19일 우리나라산 쇠고기 수출을 위한 한국-홍콩 정부간 검역·위생 협정이 체결되면서 2000년 국내 구제역이 발생된 이후 처음으로 한우를 수출하는 기업이 됐다.
이 외에도 대우인터내셔널은 호주·남미 등에서 소고기를 비롯해 닭고기 등 다양한 육류 제품을 구매, 중국과 러시아에 공급하는 등 해외 육류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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