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장막판 국채선물이 밀린 탓에 금리가 소폭 오르며 커브 역시 스티프닝됐다. 이 역시 채권현물 흐름과 유사한 모습이다. 장중에는 2~3년 구간으로 기존 페이 포지션 청산에 따른 오퍼물량이 많았다. 마감무렵에도 5년구간으로 오퍼가 나오는 모습을 연출했다.
본드스왑은 큰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구간별로 보합에서 1bp 움직임에 그쳤다. 1년과 10년구간은 각각 1bp 축소되며 6bp와 -10bp를 기록했다. 반면 3년구간은 1bp 벌어져 6bp 수준을 보였다. 5년구간은 전일과 같은 -2bp를 보였다.
스왑베이시스는 3~5bp씩 타이튼됐다. 1년과 5년테너가 4bp씩 좁혀져 각각 -77bp와 -104bp를 보였다. 3년테너도 5bp 줄어 -125bp를 기록했다. 10년테너 역시 3bp 축소된 -88bp를 나타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는 10년물 이상에서 금리가 1bp쯤 올라 커브만 1bp정도 스팁됐다. 장막판에 국채선물이 밀리면서 반영한 정도다. 장중에는 내내 2~3년테너로 오퍼가 많았다. 역시 역외의 기존 페이 포지션 청산시도가 지속됐던 것 같다”며 “마감무렵에도 5년 테너로 오퍼가 꽤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CRS가 전일 삼성중공업 선물환에 크게 밀렸다 오늘 다시 오르는 분위기였다. 특별한 플로우가 감지되는 것은 없었다”며 “이에 반해 IRS는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국채선물도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5년 이상 구간에서는 약간 비드 인터레스트가 나오면서 커브만 소폭 스팁됐다. 활발한 거래는 없었고 5-10년 스프레드 거래가 있었던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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