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LTE-A 서비스를 가장 먼저 개막한 선발부대는 SK텔레콤(017670)과 삼성전자(005930)다. 26일 SK텔레콤은 LTE-A 서비스 개시를 선언했고, 삼성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갤럭시 S4 LTE-A’ 스마트폰을 전격 출시했다.
이에 뒤질세라 LG유플러스(032640)도 7월 중 LTE-A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조사인 LG전자(066570)는 8월께 LTE-A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2(가칭)를 출시할 계획이다. 팬택 또한 베가 LTE-A(가칭)를 8~9월께 선보일 예정이어서 LTE-A 스마트폰 및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할 전망이다. 다만 KT(030200)는 정부의 주파수 경매 결과에 따라 LTE-A 서비스 일정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빨라야 8월께 LTE-A 서비스 일정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동통신 속도가 빨라진 만큼 앞으로 더욱 쾌적하게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화질 영상 콘텐츠나 고음질 음성 콘텐츠 이용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다. LTE-A는 현재 LTE 속도보다 2배, 3G보다는 10배 빠른 속도로, 800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43초에 다운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모바일과의 연결 강화 추세에 따라 SK텔레콤의 LTE-A 망이 초고화질 영상콘텐츠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 유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세계 최초로 내놓은 LTE-A 스마트폰인 갤럭시 S4 LTE-A(SHV-E330S) 출고가격은 95만4800원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 세계 최초 LTE폰 ‘크래프트’, 2011년 세계 최초 LTE 스마트폰 ‘인덜지’, 2012년 러시아 최초 LTE 스마트폰 ‘갤럭시 SⅢ LTE’에 이어 이번 ‘갤럭시 S4 LTE-A’를 출시함으로써 글로벌 LTE 선도업체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
갤럭시S4 LTE-A 스마트폰은 전작인 갤럭시S4 대비해 다양한 부가 기능도 들어있다. 예컨대 ‘이미지 온’ 기능은 TV를 통해 방송되었던 동영상들의 1분 분량의 영상 클립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웹 페이지에 나온 이미지의 패턴을 분석해 관련된 동영상을 재생해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LTE-A를 시대를 여는 갤럭시 S4 LTE-A 출시로 삼성전자의 LTE 리더십을 세계에 다시 한번 입증했다 ”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LTE 단말기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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