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이틀 연속 상승..`안철수관련주 급등`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오르며 52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43%(2.24포인트) 상승한 521.8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이 팽팽히 맞섰다. 개인은 장 초반부터 순매수에 나서며 매수 물량을 점차 늘려 나갔다. 이날 총 215억원의 매수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장 초반부터 매도우위를 기록하던 기관은 215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장중 관망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3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올랐다. CJ오쇼핑(035760)이 2.31% 오른 2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CJE&M(130960)은 1%대 상승, 에스에프에이는 3% 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SK브로드밴드(033630)가 0.72% 오른 3505원에 거래를 마쳤고, 동서(026960)는 0.6%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046890)와 포스코ICT(022100)는 강보합 마감했다.    테마주 중에서는 안철수관련주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안철수연구소(053800)가 나흘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며 12만원대를 회복했다. 엔피케이(048830)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3735원에 거래를 마쳤고, 케이씨피드(025880)도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대규모 수주소식이 전해진 종목들의 상승이 눈에 띄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242억원 규모의 황회수설비 수주를 성사했다는 강원비앤이(114190)가 전거래일 보다 4.44% 오른 6580원에 장을 마쳤다.   지에스이(053050)도 2%대 강세를 보였다. 무림파워텍과 최근 매출액의 111%에 달하는 1133억원 규모의 도시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현대모비스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쓰리피시스템(110500)도 2% 넘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주)제이와이피와 합병을 보류키로 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던 JYP Ent.(035900)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7.64% 상승한 5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3415만주, 거래대금은 1조763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549개 종목이 올랐고 389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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