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은 전라남도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의 인증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0일 전남도청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MOU 협약식을 체결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세계적인 풍력설비 산업클러스터를 전남 해안도서지역에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향후 20년간 민간자본 총 15조 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오공균 한국선급 회장은 "한국선급이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녹색기술 분야에서 인정받게 된 쾌거로, 이를 통해 세계적 풍력인증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최근 침체된 우리나라 조선 및 기자재 산업계의 업종 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협약식에는 풍력터빈 인증 주관기관인 한국선급을 비롯,
현대중공업(009540) 등 국내기업 11개사와 해외기업 2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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