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회사채 발행 `소강상태`..금리인상 변곡점되나

7540억원 발행..이번주대비 1400억 늘어
금리인상 불확실성 해소..회사채 발행시장 바뀌나
  • 등록 2010-07-09 오후 4:03:01

    수정 2010-07-09 오후 4:03:01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주 회사채 발행이 이번주보다 1400억원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지난주에 비해선 여전히 2600억원이상 적다.

9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둘째주(12~16일) 회사채 발행규모는 이번주보다 28건, 1390억원 증가한 42건, 7540억원이 될 예정이다. 
 
다만 지난주 발행규모 1조164억원(31건)에 비하면 여전히 2624억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효성(004800)(A+)이 차환용으로 무보증 회사채 1000억원을 발행하며, 효성캐피탈(A)도 300억원의 회사채를 찍는다.  동부제철(016380)(BBB)과 비앤지스틸(BBB+)이 각각 600억원, 367억원을 발행한다.

자금용도별로는 운영자금 5173억원, 차환자금 2367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일반 무보증회사채가 2600억원만 발행되는 등 금통위 경계감으로 소강상태가 이번주에 이어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오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된 만큼 회사채 발행시장 추이 변화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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