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002990)은 매각 주간사로 맥쿼리를 선정하고 최근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를 포함한 5~6개 기업에 투자안내서(IM, 인포메이션 메모랜덤)를 배포했다.
금호산업이 추진 중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은 총 38.74%이다. 금호산업은 지분 매각 대금으로 최소 3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은 강남 핵심 상권에 위치하고 있어 개발이 이뤄질 경우 성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백화점을 보유한 신세계 백화점과 강남권 상권 확대를 강화하고 있는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의 지분 인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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