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법정계량단위 사용이 실시된 지난 7월 이후 비법정 계량단위 가운데 평 표기가 상당부분 m²로 바꾸고 있지만, 일부 건설사들에서는 여전히 평을 사용하고 있다.
소비자연맹이 지난달 1일부터 20일간 넓이단위를 사용하는 17개 일간지 신문광고와 15개 주택 건설업체, 15개 공공주택 건설업체, 16개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의
m² 사용실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비법정단위인 평을 사용한 경우는 6.7 %, m²와 병기한 것은 5.9 %, 평과 m²를 섞어 사용한 경우는 9.6%였다. m² 사용시 권장하고 있는 정수 표기보다 소수점 표기가 2배 이상 많았다.
회사 홈페이지상에 모두 m²로만 정수 표기한 업체는 대우건설(047040), 포스코건설, 현대건설(000720)이었고, 평과 평형을 표기한 업체는 현대산업(012630)개발, GS건설(006360), 소수점 단위 사용업체는 금호건설, 두산건설(011160), 현대산업(012630)개발, SK(003600)건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