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예술단은 ‘제2회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공모’ 선정 작품의 낭독공연을 오는 27~28일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진행한다.
| 서울예술단 낭독공연 포스터. (사진=서울예술단) |
|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공모’는 서울예술단의 사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적 소재의 독창적이도 대중적인 공연 콘텐츠를 발굴하고 국립예술단체로서 민간 중견 예술가의 창작 및 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낭독 공연에 오르는 선정작은 총 5편이다. △‘디벨로퍼’(작가 최혜련, 작곡가 김효은, 연출 윤금정) △‘도림’(작·연출 김가람, 작곡 이한밀, 작창 박인혜) △‘오래된 만남: 연(緣)’(작가 김솔지, 작곡 유한나, 연출 이정윤) △‘청사초롱 불 밝혀라’(작·연출 김정민, 작곡 성찬경) △‘비형랑(鼻荊郞)’(작가 윤희경, 작곡 허수현, 연출 박준영) 등이다.
이번 공연에선 80분 내외의 낭독공연 형식의 발표회로 각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간제작사와 공연 프로듀서, 서울예술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연화 가능성을 타진한다. 일반 관객에게도 낭독공연의 관람 기회를 제공해 관객 반응을 함께 살핀다.
서울예술단은 이번 낭독공연을 통해 서울예술단의 제작 작품뿐만 아니라 지역 공연 및 민간제작사의 차기 작품으로도 개발될 수 있는 작품을 발굴해 IP 유통을 연계할 계획이다. 국립예술단체 통합 공모를 통하여 선발된 서울예술단 청년교육단원 10명이 각 작품별 2명씩 참여할 예정이다.
전 공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서울예술단 유료회원 대상 선 예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