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은행은 27일 성명을 통해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국내외 경제·재정 상황을 분석했다”며 “올해 거시·통화정책은 경제 회복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됐다”고 평가했다.
중국 내 경제는 회복세를 나타내겠지만 수요 부족에 직면했다고 봤다. 인민은행은 “열심히 개선되는 모멘텀을 활용하고 거시정책 조정을 강화하면서 내수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경제의 선순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더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27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은 일련의 정책 조치를 취한 후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인구 고령화, 높은 부채, 지정학적 긴장으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중국은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물가를 낮은 수준에서 회복시키기 위해 정부 투자와 정책 인센티브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부동산 시장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