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 인수 후 테슬라 주식 5조원어치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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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매체 CNBC는 8일(현지시간) 머스크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테슬라 주식 1950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금액으로는 39억5000만달러(약 5조4000억원) 규모다.
머스크는 지난 8월 트위터 인수 자금을 대기 위한 주식 매각은 끝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7월 트위터 인수 의사를 일방 철회한 이후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가 이 거래를 강제로 성사시키고 일부 지분 파트너의 투자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테슬라 주식의 긴급 매각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테슬라는 이날 정규거래에서 전일대비 2.93% 떨어진 191.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