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DLS 미상환 발행잔액 29.3조원…전년比 9.4%↑

금리·신용연계 DLS가 전체 발행 99.4% 차지
  • 등록 2022-07-19 오전 11:16:19

    수정 2022-07-19 오전 11:16:19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말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발행잔액이 29조3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타파생결합증권(DLS) 등 파생결합증권은 글로벌 지수, 종목이나 금리, 원자재 등에 연계되는 증권이다.

자료=예탁원
이날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DLS 발행종목 수는 729종목으로 전년 동기 905종목 대비 19.4% 감소했으며, 직전 반기(808종목) 대비 9.8% 감소했다.

발행금액은 5조6617원으로 전년 동기(9조4626억원) 대비 40.2% 감소했으며, 직전 반기(7조5871억원) 대비 25.4% 줄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중 공모가 29.7%(1조6826억원), 사모가 70.3%(3조9791억원)를 차지하며 사모발행이 과반을 이루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1조1037억원) 대비 52.5% 증가, 직전 반기(2조9741억원) 대비 43.4% 감소하였으며,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8조3589억원) 대비 52.4% 감소, 직전 반기(4조6130억원) 대비 13.7% 줄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8.8%인 3조3294억원, 신용연계 DLS가 40.6%인 2조2988억원으로 두 유형이 99.4%인 5조6282억원을 차지했다.

발행회사 별로는 하나증권이 9509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고 다음으로는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이 각각 7860억원, 6227억원을 발행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금액은 3조1476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5조6617억원)의 55.6%를 차지했다.

한편 상반기 DLS 총 상환금액은 4조8406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9222억원) 대비 51.2% 감소, 직전 반기(7조3220억원) 대비 33.9% 감소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금액이 3조3299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8.8%를 차지했고 조기상환금액과 중도상환금액이 각각 1조4221억원, 886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대비 각각 29.4%, 1.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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