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 회장, 27일 文대통령 기업인 대화 참석

  • 등록 2017-07-26 오전 11:01:04

    수정 2017-07-26 오후 2:15:05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27∼28일로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첫 기업인 대화에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한다.

26일 재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27일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이날 대한상의에 통보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간담회 일정을 발표한 뒤 정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중 누가 참석할지를 놓고 내부적으로 계속 검토해왔다.

지난달 문 대통령의 첫 방미 일정에는 정 회장이 고령인 점 등을 감안해 정의선 부회장이 동행했다. 하지만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는 대통령과 첫 공식 만남이고 다른 그룹도 대부분 총수가 참석한다는 점을 고려해 정 회장이 직접 나서기로 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정의선 부회장은 인도를 방문중으로 해외출장 마치는 대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 회장이 고령이고 간담회가 호프 미팅 형식으로 진행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막판에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하는 쪽으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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