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통위와 IST에 따르면 IST는 지난 24일 오후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규 기간통신 사업권 신청서와 주파수(2.5GHz)에 대해 할당 신청을 했다.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IST 대표)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자본금 7000억원에, 주주사 70~80개로 구성했다”며 “중소기업이 중심이지만 지난 주 지식경제부로부터 ‘와이브로연구조합’을 허가받는 등 당장 4G 와이브로를 서비스할 수 있다는 게 우리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와이브로연구조합에는 전자통신연구원(ETRI), 와이브로 장비 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와이브로 사업자는 알뜰폰 사업자와 달리 전국에 통신망을 구축해 서비스하게 되며, 사업권 획득 시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와 직접 경쟁하게 된다. 방통위는 복수의 사업자가 모두 적격으로 판정되더라도 총점의 고득점 순으로 최대 1개만 선정키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