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불황 넘는다`[TV]

  • 등록 2011-06-20 오후 7:12:07

    수정 2011-06-20 오후 7:12:07

[이데일리 신재웅 기자] 주택 시장에서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오피스텔에 집중하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지방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곳도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형건설사인 대우건설(047040)대림산업(000210)이 `상품과 지역`을 내세운 분양전략을 통해 불황극복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대우건설은 올 1월부터 오피스텔로 대표되는 준주택 및 도시형생활주택 공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이 올해 계획하고 있는 분양단지 총 26곳 중 오피스텔은 9곳이나 됩니다.

일반분양 공급물량 총 1만753가구 중 38%인 4034실이 오피스텔 물량인 것입니다.

분양성적도 양호한 편입니다.

올 1월 첫 분양물량인 `이대 푸르지오 시티`는 13.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후 공급하는 오피스텔마다 양호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오피스텔 분양성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오피스텔 상품으로 고유 브랜드인 `푸르지오 시티`를 론칭할 계획입니다.

대림산업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지방에서 대단지 분양물량을 쏟아낼 예정입니다.

3개월간 일반분양 물량만 3300여가구에 달합니다.

특히 대림산업은 최근 중소형 면적을 선호하는 주택시장의 흐름에 맞춰 천안, 양산, 울산 지역은 30~40대 실수요자들을 주요 타겟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천안지역이 준공후 미분양이 많다는 점에서 분양가를 마케팅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이데일리 신재웅입니다.

▶ 관련기사 ◀
☞"불황을 뚫어라"..대우 `오피스텔`vs 대림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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