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 극장서 3D 마케팅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066570)가 극장에서 3D 마케팅을 펼친다.

곧 출시될 3D TV와 연계해 3D만의 입체감과 현장감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4일 업계 처음으로 3D 극장 광고를 선보이며 `3D TV` 마케팅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전국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 3D상영관에서 3D로 제작한 삼성 파브 광고 `표범`편과 `매`편을 선보였다.(사진)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 3D 영화와 3D 광고가 만난 것으로, 영화 아바타로 시작된 3D 열풍이 광고계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3D TV 시대를 맞아 3D 극장광고가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3D 극장 광고를 시작으로 곧 출시할 세계 최초 풀 HD 3D LED TV를 연계, 3D TV 체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풀 HD 3D LED TV 만의 선진 기술력과 한 발 앞선 마케팅 전략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3D 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도 CJ CGV와 제휴, 이번 주말부터 전국 CGV 3D전용 상영관에서 3D TV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와 CGV는 CGV 3D 전용 상영관을 `LG 브랜드관`으로 만들고, 가족영화와 공상과학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3D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3D 상영관 외벽은 LG전자의 3D TV 광고 이미지로 꾸밀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3D TV를 통해 입체감 있고 실감나는 영상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확보와 체험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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