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산타클로스 옷 입고 캐럴 지휘

24~25일 광화문광장 영상 중계
  • 등록 2009-12-22 오후 4:36:02

    수정 2009-12-22 오후 4:36:02


 
[노컷뉴스 제공] 산타클로스 옷을 입고 캐럴을 지휘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만날 수 있다.

정명훈, 산타클로스 옷 입고 캐럴 지휘서울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정명훈/이하 서울시향)이 24~25일 2009 서울 빛축제의 일환으로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빛의 심포니'라는 제목으로 음악회를 선보이는데, 지휘자 정명훈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캐럴을 지휘한다.

서울시향은 연습실에서 연주를 마쳤고, 캐럴과 영상을 광화문에 울려퍼지는 중계를 한다. 세종문화회관 데크플라자 위의 벽면과 중앙계단, 그리고 맞은편 KT 빌딩을 스크린으로 삼아 음악과 함께 영상이 투사되는 음악회는 시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2007년 뉴욕의 타임 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오페라를 생중계했다. 새로운 실험을 통해 관객을 만나고자 하는 적극적인 시도였다"며 "올 겨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크리스마스 캐럴’, ‘합창 교향곡’과 ‘신년음악회’를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빛의 심포니'는 내년 1월24일까지 매일 저녁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계속되며, 2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신세계 송년음악회', 1월6일 세종문화화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 신년음악회’가 광화문광장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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