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법무책임자로 김현종 전 UN대사를 영입했다.
삼성전자는 19일 김현종 전 UN대사(사진)를 사장으로 영입했으며, 해외특허·반덤핑 등 해외법무 및 지적 재산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을 규제하는 법과 제도가 수시로 변하고 있어 이에 적절히 대처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생존하기 어렵다"며 "이번에 영입하는 김 사장은 뛰어난 법무 실무가인 동시에 기업의 생존과 미래 전략을 이끌고 나갈 전략가로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가 특허경영을 강화해 나가는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김현종 사장은 다음주부터 삼성전자에서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1959년생으로 미 콜럼비아대학교 국제정치학과, 콜럼비아대학교대학원을 졸업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국 분쟁해결상소기구 법률자문관,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거쳐 제21대 UN 대표부 대사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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