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지주, 국민은행 5000억 증자(상보)

회사채 조달자금 전액 투입
국민은행 BIS비율 11.06% 수준으로 상승
  • 등록 2008-12-03 오후 5:43:00

    수정 2008-12-08 오후 5:15:49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KB금융지주가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전액 국민은행에 투입한다.

KB금융(105560)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채 5000억원 어치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관련기사 참조 ☞KB지주도 "은행지원用 등" 회사채 5000억 발행)

이번 회사채 발행은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자본 확충을 위한 것이다. 자본 납입일은 오는 22일으로 연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국민은행은 BIS 기본자본비율(Tier 1)이 9월말 기준 9.17%에서 9.49%로 높아지고 BIS 자기자본비율도 10.74% 수준에서 11.06%정도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을 신속히 지원해 선제적으로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 역량을 갖추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053000)하나금융지주(086790)도 우리은행 7000억원, 하나은행 4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위해 각각 회사채를 발행했다.


▶ 관련기사 ◀
☞국민은행,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KB지주도 "은행지원用 등" 회사채 5000억 발행
☞(시사경제용어)메자닌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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