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대전광역시,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대전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8월 10일부터 11일 양일 간 ‘2023 청소년 미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청소년의 날(8월 12일)’을 맞아 열리는 것으로 올해로 9회째다.
이번 행사는 ‘다시 청소년 저널리즘’을 주제로 경진대회 및 시상식·공모전·체커톤(팩트체크+마라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시상식에는 정부, 방송사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소년을 시상하고,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뉴스제작 경진대회’에서는 총 10팀이,‘뉴스콘텐츠 공모전’에서는 ‘기후위기 방범대 팀’(대상)을 비롯한 5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어지는 ‘청소년 체커톤’에서는 총 4개 팀이 수상하였다.
올해 처음 선보인 ‘청소년 체커톤’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챗지피티(GPT)를 활용해 기사를 작성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방법과 지켜야 할 윤리에 대해 토론해 결론과 대안을 도출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방통위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 스스로가 뉴스 제작과 중계, 팩트체크 등의 주체가 되어 저널리즘을 구현해보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미래세대가 미디어를 활용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적극 표현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내실있는 미디어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