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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민간과 정부가 함께 운영하는 드론 긴급운용팀이 재난상황과 수사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정부 혁신 우수사례를 세종시 행안부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행정안전부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에서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행안부 본부 및 소속 기관의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개최하는 행사다.
이어 드론 운용팀은 수사 현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 6월 9일 광주북구경찰서에서 실종자 신고가 접수돼 수색에 나섰는데 이틀이 지나도 찾을 수 없었다. 이때 드론 운용팀이 투입됐고 운용자 10명과 14대의 드론으로 북구 일대 10km를 수색한 결과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드론 운용팀은 지난 9월에도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자살의심자 수색에도 투입돼 인명을 구하기도 했다.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혁신은 정부와 국민이 원하는 일을 함께 할 때 진정한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국민과 공감·소통하면서 끊임없이 도전하면, 그 도전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