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온라인' 모바일화 박차..엠게임, 퍼니글루 협력

  • 등록 2017-08-02 오전 10:43:29

    수정 2017-08-02 오전 10:43:2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1세대 게임기업 엠게임(058630)은 국내 게임업체인 퍼니글루(대표 백창흠)와 자사의 대표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을 활용해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을 포함한 개발에 필요한 도구와 자원을 제공한다. 퍼니글루는 횡스크롤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열혈강호W(가칭)’를 개발해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퍼니글루는 지난해 6월 ‘열혈강호’ 모바일게임에 대한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타이곤 모바일과 계약을 체결, ‘열혈강호’ 모바일게임 개발 및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 권한을 획득한 바 있다. 퍼니글루는 오는 2018년 1분기 내에 모바일 ‘열혈강호W(가칭)’의 국내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백창흠 퍼니글루 대표이사는 “‘열혈강호 온라인’ 고유의 귀엽고 깜찍한 그래픽에 걸맞은 횡스크롤 모바일 RPG로 개발할 계획이다”라며, “10년 이상 국내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장르의 모바일 RPG로 국내는 물론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화사하고 귀여운 무협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고유의 게임성과 그래픽을 입은 모바일 RPG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수 있게 됐다”며, “게이머들에게 익숙하고 검증된 리소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인 만큼 그 성공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엠게임은 퍼니글루와 지난해 6월 온라인게임 ‘귀혼’을 기반으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 IP 계약에 이어 지난 7월 26월 모바일 MMORPG ‘귀혼’의 퍼블리싱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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