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사, 중소기업 대출금리 내려야"

금리인하 효과, 금융사의 노력이 좌우
  • 등록 2015-03-16 오전 11:52:28

    수정 2015-03-16 오전 11:52:28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16일 금융사들이 기준금리 인하에 맞춰 빨리 중소기업 대출금리 등을 내릴 것을 주문했다.

진 원장은 이날 오전 금감원에서 있었던 임원회의에서 “지난 주 한국은행이 우리 경제의 회복세 부진 등을 감안하여 기준금리를 5개월만에 0.25%포인트 인하했다”며 “제반 경제 여건을 감안하여 어렵게 결정된 금리인하 조치가 경제활성화 효과로 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금융회사들도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시장상황 변화를 대출금리에 적시 반영하기로 한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따라 대출금리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한다”며 “금융회사들이 중소기업 대출금리 등을 적기에 인하함으로써 경제활성화와 소비자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달라”고 강조했다.

진 원장의 발언은 금융사들이 수익성 악화를 고려해 대출금리 인하에 소극적인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예대마진 축소로 금융회사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으나,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경기회복에 따른 부실여신 축소 등으로 얻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수 있다”며 금융사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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