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변재삼(51) 케이알 대표이사 권혁(47)
삼성전자(005930) 수석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 변재삼 케이알 대표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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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부문 수사장인 변 대표는 화장품 용기에 노즐고정 및 에어차단 노즐을 적용해 내용물(화장품)이 공기에 노출되는 부분을 원천적으로 제거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항상 새 화장품을 사용하는 느낌을 선사해 제품 만족을 통한 매출 급성장으로 연결시켰다. 매출액은 2012년 19억5000만원에서 2013년 30억, 올해는 상반기에 29억원을 달성했다.
변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 기능성 화장품 용기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지속적인 기술우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권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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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권 연구원은 해외의존도가 높은 고가의 반도체 검사장비에 고유의 외장 자체테스트(BOST) 기술을 적용, 장비의 성능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투자부담도 최소화했다. 특히 모바일 D램 제품의 검사장비 성능향상을 위해 본 기술을 적용해 최근 5년간 3000여억원의 신규설비 투자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그는 또한 개발과정에서 얻은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해외특허를 5건 이상 확보해 반도체 검사공정에 대한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킨 공로도 있다.
권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혁신적인 검사기술 개발을 위해 같이 고생한 동료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며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회사와 대한민국의 반도체 검사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에서 각 1명씩 수여된다. 수상자는 미래부 장관상과 소정의 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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