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왕의 남자라는) 이름은 좋은데 실제로 권력행사가 없었다. 나는 23평 집에 살고 지하철로 출퇴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 중인 이른바 ‘종북 주사파’ 논란에 대해서는 “‘종북’이라는 가치는 용납 될 수 없는 가치고 행동으로도 용인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은 사상과 양심의 자유는 보장하지만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로 나타나면 사법적 제재를 받아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지난해 일본 국회의원이 독도에 들어가려 입국했다가 공항에서 돌아간 사건 당시 특임장관이었던 이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관광차원에서 독도를 가겠다고 하면 막지 않았겠지만 그분들은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했다”며 “그런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주권국의 장관이라 볼 수 없다. 지금도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이제 대한민국은 제2의 번영, 제2의 평화, 제2의 번영을 누릴 시기다”며 “지금까지 권력형 리더십으로 일어난 부패를 청산하고 각종 갈등과 분열을 없애는 ‘인간향기 나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나라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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