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T(030200)가 점차 커지고 있는 무선 데이터 시장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2.1버전 넥서스원이 출시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예상보다 빨리 새로운 스마트 폰을 출시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애널리스트는 "KT가 적어도 2분기 내에 새로운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것"이라며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되면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는 줄어들고, 아이폰 성공으로 인한 주가 상승 모멘텀은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폰의 다음 버전 역시 KT가 우선협상대상자일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KT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며 "다른 통신사에 비해서 할인된 가격인 데다 통신사 평균 밸류에이션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KT, 600억 규모 르완다 기간망 추가사업 계약
☞최시중 "통신사, 치열히 경쟁해 적자생존하라"(상보)
☞최시중 "통신사, 치열한 경쟁으로 적자생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