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월1일자로 생활가전사업부의 에어컨사업을 분리, `공조솔루션사업팀`이란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다.
새로운 사업팀은 현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를 맡고 있는 윤부근 사장이 직접 관장하게 된다. 사업팀장에는 중국 후이저우(惠州) 법인장인 문강호 전무가 임명됐다.
신설된 공조솔루션사업팀은 시스템에어컨을 중심으로 B2B 및 해외사업을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토탈 공조솔루션업체로 도약하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란 설명이다.
이와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주요 가전제품간의 디자인·네트워크 등의 통합성과 연계성을 높이고, 기구개발·협력업체 경쟁력 강화 등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컨사업을 분리한 생활가전사업부는 냉장고와 세탁기, 키친솔루션 등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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