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내년 경영에 있어 많은 불확실성이 산재해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윤우 부회장은 1일 오후 삼성 서초동 신사옥에서 열린 `2008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외부 변수가 많아 사업 전망을 쉽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2009년 사업 계획을 이미 만들었지만 불확실성 때문에 시나리오 경영으로 이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공적상과 기술상, 디자인상, 특별상 부분으로 나눠 시상식이 열렸다.
특히 ToC(이중사출)공법과 크리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해 매출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은 이상훈 수석 등 TV사업부 직원들이 기술상과 디자인상, 특별상을 쓸었다.
이에 대해 박종우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TV사업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로 내년에 더욱 잘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고 짧막하게 답했다.
다만 대부분 사장단은 내년 경영계획을 묻는 질문에 "오늘은 그런 자리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 관련기사 ◀
☞코스피 닷새만에 숨고르기..1050선 후퇴(마감)
☞11월 국내 휴대폰 부진 지속..전월비 20% 감소
☞"삼성電 영업 악화중…이익전망 추가하향"-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