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회사채 2000억.."美전선업체 인수자금"

만기 3년..발행금리는 국고채 3년+79bp
한기평·한신평, 회사채 신용등급 `미확정검토` 대상 등재
  • 등록 2008-06-17 오후 3:43:03

    수정 2008-06-17 오후 3:43:03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LS전선(006260)이 미국 전선업체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대규모 회사채(제122회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17일 LS전선 관계자는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3년물 금리에 79bp(1bp=0.01%p)의 가산금리로 정해졌다. 전일 기준 신용등급이 LS전선과 동일한(A+) 회사채에 대한 민간채권평가 3사의 공시 수익률 99bp보다 20bp 싼 이자에 발행한다.

발행 목적에 대해서는 "인수자금 마련"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난 11일 LS전선은 미국 전선업체인 Superior Essex Inc(SPSX)를 인수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국 지주회사 및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 내달 중 주식 100%에 대한 공개매수(Tender offer)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인수 발표와 더불어 LS전선의 신용등급을 각각 `점진적 관찰`과 `미확정검토` 대상에 등재했다.

둘 다 향후에 신용등급이 상향 혹은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한기평은 이날 보고서에서 "인수 계획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대되는 사업적 시너지 효과 및 재무적 리스크 확대 가능성 등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SPSX에 대해서는 "권선분야 세계 1위 업체로 꾸준한 외형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약 30억달러의 총매출을 시현했다"면서 "영업이익률은 4.3%로 다소 저조하지만 소폭이나마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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