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南北올림픽 공동 유치 그림의 떡? 실제 떡 먹어봤다"

23일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 현안 브리핑
21일 국무회의서 2032년 올림픽 공동 유치 추진 확정
"스포츠와 문화교류 그간 南北협력 과정서 큰 기여"
"많은 방해와 트집 있겠지만 묵묵히 할 일 하겠다"
  • 등록 2020-01-23 오전 10:56:30

    수정 2020-01-23 오전 11:02:02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32년 하계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유치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하게 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21일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올림픽 공동 유치와 개최를 위한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현안 브리핑에서 “2032년 하계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유치를 위한 추진 계획이 확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공동 유치 추진 과정 자체가 남북 관계 진전을 추동하는 평화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에 올림픽 남북한 공동 개최를 합의한 9·19 평양 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이 마련된 점을 환영한다”며 “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남북 협력 과정에서 스포츠와 문화 교류는 물꼬를 트거나 든든한 제방 역할을 하며 커다란 기여를 해온 것이 사실이다. 일부 언론과 정파에서는 ‘외신에 따르면’이라는 상투적 인용 보도 방식으로 정부 계획을 그림의 떡이라며 폄하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그림의 떡을 실제로 꺼내 먹어본 수많은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한 올림픽 공동 개최는 결코 이뤄질 수 없는 일이 아니다. 평화가 두려운 분들의 눈에 ‘이뤄져서는 안 될 일’로 보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방해와 트집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수행할 뿐이며 확실하게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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