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IMF 핵심 멤버도 가상화폐 우려…국제 규범 필요”

  • 등록 2018-01-25 오전 10:47:28

    수정 2018-01-25 오전 10:48:30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최훈길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도 우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얼마 전 IMF 핵심 멤버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주의 기색이 역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가 기축통화를 흔들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서형수 위원(더민주)의 질의에 “가상화폐 규모가 아직은 크지 않지만 국제기구나 주요20개국(G20) 등에서 해킹 가능성을 포함해 주의하기 시작했다”며 “아직 명확히 답을 내는 건 시기상조이지만 국제적 규범이나 논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상화폐 없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본다”고 답했다. 김 부총리는 “블록체인의 핵심은 탈중앙화”라며 “가상통화도 발전하지만 그 밖의 활용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4차산업의 주요 기반 기술이 될 수 있으리라 보고 관심을 갖고 있다”며 “연구개발(R&D) 부문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