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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 그랜저는 지난 2011년 5세대 그랜저 출시 후 프로젝트명 IG로 개발에 착수해 5년 만에 탄생했다. 최고의 완성도라는 개발철학 아래 디자인 고급화와 파워풀한 동력성능, 균형잡힌 주행감,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능동 안전사양 등을 확보해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총괄 담당 부회장은 “신형 그랜저는 30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최고의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했다”며 “한 차원 높은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급 최고의 상품성에 합리적 가격…3055만~3870만원
그랜저는 총 4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가솔린 2.4 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프리미엄 스페셜 △가솔린 3.0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디젤 2.2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프리미엄 스페셜 △LPi 3.0모델은 모던 베이직, 모던, 익스클루시브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고객 혜택을 높였다. △가솔린2.4모델이 모던 3055만원, 프리미엄 317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375만원 △가솔린 3.0모델이 익스클루시브 355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870만원 △디젤 2.2모델이 모던 3355만원, 프리미엄 3475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3675만원 △LPi 3.0모델은 모던 베이직 2620만원, 모던 2850만원, 익스클루시브 3295만원이다.
가솔린 2.4 모던 트림은 △9에어백 시스템(앞좌석 어드밴스드) △8인치 내비게이션 △LED 주간주행등 △고성능 에어컨 필터 등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하며 상품성이 높아졌지만 가격은 이전모델과 비교해 67만원 인상에 그쳤다.
가솔린 3.0 모델은 기본 모델인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와 엔진 성능 개선으로 압도적인 동력 성능을 확보했으며, △운전자 자세 메모리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의 고급사양이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50만원의 사양가치가 추가됐됐다. 그러나 가격은 오히려 78만원 인하해 최상의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길이와 폭이 각각 10mm, 5mm 길어지고 넓어져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그랜저는 길이 4930mm, 폭 1865mm, 높이 1470mm, 축거(앞바퀴 차축 중심에서 뒷바퀴 차축 중심까지의 거리 2845mm다. 뒤 좌석의 헤드룸도 이전보다 늘렸다.
가솔린 3.0 모델과 디젤 2.2 모델에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파워트레인 성능을 극대화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하고 비틀림 강성을 향상시켜 차량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를 최초로 적용했다. 보행자 인지 기능을 포함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이다.
아울러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걸러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 △8인치 내비게이션(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지원) △컴포트, 에코, 스포츠 모드에 스마트 모드가 추가된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등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향상했다.
△운행시 필요한 주요 정보를 앞면 유리에 투영해 운전자의 시야 분산을 방지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버튼 조작만으로 파킹 브레이크 조작이 가능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EPB)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차량의 속도에 상관없이 주행 중 후방 영상을 보여주는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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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모습은 고급차에 걸맞은 웅장하고 입체적인 형태의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볼륨감 넘치는 후드, 낮과 밤에 모두 점등되는 가로 라인의 LED 주간주행등(포지셔닝 램프 겸용)을 장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울러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위치를 하향 조정해 시각적 무게중심을 낮춰 안정감을 더했으며, 방향지시등에 공력성능 향상을 위한 에어커튼을 함께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옆모습은 전체적으로 우아한 실루엣과 완벽한 비례를 바탕으로 △간결하고 안정감 있는 후드 △곡선 형태의 루프라인을 따라 이어진 트렁크 리드 △볼륨 있는 펜더 △앞 문 하단에서부터 후방으로 갈수록 상향되는 사이드실 몰딩 등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뒷모습은 곡선으로 빛나는 감각적인 LED 리어 콤비 램프로 강인하고 웅장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특히 좌우를 가로지르는 크롬 가니쉬로 입체감을 강조했으며 웅장한 이미지의 뒷범퍼와 범퍼 일체형 듀얼 머플러를 통해 후면부의 볼륨감을 더했다.
신형 그랜저는 9종의 외장컬러와 4종의 내장 컬러 중 구매자의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외장컬러는 △화이트 크림 이온 실버 △루나 그레이 △판테라 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발렌타인 레드 △그랑 블루 △쉐이드 브론즈 △카키 메탈 등이다. 내장 컬러는 △블랙 △블랙+다크브라운 △다크브라운+베이지 △다크네이비+카멜 등 4종이다.
신형 그랜저는 내년 상반기 중 가솔린 3.3 모델, 하이브리드 모델을 더해 총 6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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