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현대차는 작년 2월과 비교해 내수는 4.2% 늘어났고 수출은 22.3% 감소했다. 현대차는 주요 자동차 업체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지난달 수출이 줄었다. 이는 중국, 중동, 중남미 등 주요 신흥시장 경기 둔화로 해외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기아차도 저유가로 인한 신흥국의 경기 침체 영향을 받아 수출이 작년 2월보다 1.6% 감소했다. 반면 한국지엠은 신형 스파크, 트랙스 수출 호조로 9.4%, 쌍용차는 티볼리의 유럽 수출 증가에 힘입어 19.7% 수출이 증가했다. 르노삼성도 닛산 위탁생산차(로그)의 대(對)미 수출이 양호해 6.1% 수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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