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디지탈옵틱(106520)이 중국 면세점 사업을 추진 중인
뉴프라이드(900100)와 함께 현지 황칠나무 등 건강보조식품 진출을 꾀한다.
디지탈옵틱은 뉴프라이드가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뉴프라이드는 약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디지털옵틱 외에 제이미와
핫텍(015540) 3개사다.
회사는 이달말 뉴프라이드가 오픈하는 중국 중원복탑 면세점에 황칠 제품을 공급하고 한국산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공동 상품구성도 추진키로 했다.
뉴프라이드는 앞서 지난달 30일 하남광전송신탑관리유한공사(유한공사) 등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소재 중원복탑에 한국형 면세점의 운영을 총괄하는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은 특수목적회사(SPC) 형태로 설립된다. 자본금 180억원 규모로 뉴프라이드·유한공사·웨인 3곳이 참여한다. 면세점 제품은 뉴프라이드가 독점 공급한다. 합작법인 대표는 뉴프라이드가 선임한다.
한국형 면세점은 약 4000㎡ 규모로 차바이오 그룹의 화장품 차랩과 한국산 화장품, 의류를 비롯해 황칠 등 건강보조식품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중원복탑 면세점이 황칠 제품의 중국 현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해 지분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인터넷 역직구와 모바일 커머스, 인터넷(IP)TV 기반 중국 홈쇼핑 채널 등을 활용해 전방위로 중국향 황칠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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